무중력 비행상품 등장
일반인들을 상대로 무중력 상태를 경험할 수 있게 해주는 3,000달러짜리 비행 서비스 상품이 등장했다.
이 상품을 구입한 소비자들은 보잉 727-200제트기를 개조한 비행기의 특별한 포물선 비행을 통해 롤러코스터나 급강하하는 엘리베이터를 탄 듯한 무중력 상태를 한 번에 25초 가량씩 느끼게 된다. 승객들은 비행기 안에서 국제우주정거장에서 유영하는 우주인들처럼 공중제비를 하거나 슈퍼맨처럼 날아다닐 수 있다.
특별 개조된 보잉 727-200제트기는 2만4,000 ~3만4,000피트 상공에서 90분 동안 모두 15차례의 포물선 비행을 실시하며, 탑승객들은 지구 중력의 3분의1인 `화성 비행’ 2회, 지구 중력의 6분의1인 `달 비행’ 3회, 완전 무중력 상태의 비행 서비스 10회 등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미연방항공국(FAA)의 상업적 무중력 상태 비행허가를 받은 플로리다주 포트 로더데일 소재 ‘제로 그래버티 코퍼레이션’과 ‘아메리제트 인터내셔널’은 이번주부터 전국 순회비행 설명회에 착수했으며, 첫 비행은 내달 9일로 예정돼 있다.
가격은 비행 전 훈련과 비행 후 파티 비용을 포함해 모두 2,950달러로, 버지니아와 플로리다 소재 ‘스페이스 어드벤처스’와 ‘인크레더블 어드벤처스’가 러시아에서 제공하는 6,500~7,000달러짜리 서비스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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