킬리언 중령의 비서 “내가 타이핑한 것 아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텍사스주 공군 방위군 복무시절 그의 상관인 제리 킬리언 중령의 타이피스트로 일했던 여성은 킬리언 중령이 부시 중위에게 좋은 평가를 주라는 외부 압력과 전투기 조종사 신체검사 불이행을 적당히 얼버무리려는 그의 태도를 비난하는 메모를 작성했으나 CBS가 지난주 공개한 4건의 메모는 당시 자신이 타이프한 서류가 아닌 위조 문건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5일자 LA타임스에 따르면 킬리언 중령의 전 비서 매리언 카 녹스(86)는 킬리언 중령이 자신이 타이프한 부시 중위에 대한 개인 파일을 책상서랍에 갖고 있었으나 그 후 그 문서가 어떻게 됐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녹스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앨링턴 공군기지에서 23년간 근무하다 1979년 은퇴했으며 킬리언 중령을 포함한 다른 장교들의 비서 역할을 수행했다.
녹스는 14일 LA타임스와 짤막한 인터뷰 뒤 피곤하다며 수화기를 아들 매트릭 카에게 넘겼는데 카는 노모가 다른 기자들에게 설명할 때 CBS에 방영됐던 문건 가운데 ‘숙사배정’ ‘행정장교’ 등 용어는 당시 근무했던 방위군 제147 전투기 요격대대(FIG)에서는 일반적으로 쓰는 말이 아니었다고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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