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앰배서더 호텔부지 사용을 놓고 고심해온 LA통합교육구(LAUSD)가 5개 활용방안 중 학교 활용안을 채택한 가운데 교육위원회는 다음달 12일 열리는 회의에서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LA통합교육구는 13일 LA통합교육구 초·중·고교가 들어설 구 앰배서더 호텔부지에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한 기자회견을 갖고 공사 조감도를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조감도에 따르면 그동안 유적지 철거 논란이 일었던 구 앰배서더 호텔의 코코넛 그로브 나이트 클럽, 앰배시 볼룸은 보존되며 본관은 철거 후 같은 모양으로 복원된다. 또한 LA통합교육구는 학교 건립에 따른 윌셔가 교통 혼잡을 피하기 위해 7가와 8가 방향으로 차량 출입문을 만든다고 밝혔다.
LA통합교육구의 에드윈 반 깅켈 매니저는 “LA통합교육구의 부지 활용안은 그동안 검토한 5개 부지 활용 방안 중 역사 유적 보존과 학교 건립이란 두 가지 목적에 가장 적합하다”고 밝혔다.
한편 구 앰배서더 호텔 건물 전체의 보존을 주장하는 LA역사유물보존협회는 지난 10일 LA통합교육구측에 3,900만 달러에 이르는 연방 기금을 활용해 호텔 전체의 보존을 추진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LA통합교육구는 21일 오후 6시 베렌도 중학교에서 호텔 부지 활용안에 대한 공청회를 개최해 한인 등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한다.
<이석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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