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더위로 인한 전기 사용량 증가로 LA카운티 서부 지역과 벤추라 카운티 일부에 제한 정전이 실시된다. 남가주 에디슨(SCE)은 13일부터 몇 일 동안 칼라바사스, 말리부, 아고라 힐스 등 LA카운티 서부지역과 시미 벨리, 무어 팍, 뉴베리 팍, 싸우전 옥스 등 벤추라 카운티 일대에 제한 정전을 실시한다고 12일 발표했다. SCE는 이 지역에 전기를 공급하는 무어팍 변전소의 변전기 두 대가 고장난데다 늦더위로 인한 전기 사용이 많아 제한 정전이 불가피하다며, 각 가구에 절전을 당부했다. 그는 “정전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제한 정전은 한 번에 한 시간씩 약 5,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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