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날 축제 관계자들이 준비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왼쪽부터 임경자 집행위원장, 김진형 명예회장, 이청광 대회장. <심효섭 기자>
내주로 다가온 축제 중간 점검
“어느 때보다도 다채롭게 준비되고 있습니다”
한국의 날 축제 재단(이사장 김남권)이 주최하고 한국일보 미주본사가 공동 주관하는 제31회 한국의 날 축제를 총괄하는 이청광 대회장은 “한인사회의 화합과 번영을 기원하는 큰 잔치로 손색이 없는 대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16일 서울 국제공원에서 개막돼 4일동안 40여개의 다양한 볼거리로 꾸며지는 이번 축제를 5일 앞둔 10일 이 대회장과 축제 창시자 김진형 명예회장, 임경자 축제 집행위원장은 본보를 방문해 마무리 준비에 돌입한 축제 일정을 소개했다.
이번 축제는 한국일보 주관으로 18일 오후3시 올림픽가를 화려하게 장식할 코리안퍼레이드에 이어 밤 8시 한국 최정상 신세대 가수들이 꾸미는 수퍼콘서트가 축제를 절정으로 이끌게 된다.
이 대회장은 “축제장 금연으로 한인 건강 증진에 나서고 지난해보다 30개가 늘어난 210개의 부스가 설치되는 장터에서는 전통 떡 절구 치기, 엿장사등 옛 시골 정서가 재현되는 최대 문화잔치로서 손색 없이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집행위원장을 맡는 임경자 재미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은 “축제 행사가 질서 정연하고 완벽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진형 명예회장은 “한인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는 창구가 없었는데 코리안퍼레이드가 당시 그런 역할을 대변해 왔다”며 “한인사회가 하나되고 세계로 이름을 떨치는 큰 축제로 발전하고 있다”고 자부했다.
한편 한국의 날 축제재단은 9일부터 서울국제공원 장터 및 무대 시설 설비를 시작하며 마무리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국의상으로 문화 소개”
라성 양로보건센터 ‘라인댄스’
즐겁고 유익한 노년 생활을 만끽하는 라성양로보건센터의 노인회원들이 전통 한복을 입고 라인댄스를 추는 ‘고전라인댄스’를 선보인다.
한국의 날 축제재단(이사장 김남권)이 주최하고 한국일보가 공동주관하는 제31회 한국의 날 축제 이틀째를 맞는 17일 오후1시40분부터 15분동안 진행된다.
공연에는 한복과 색색의 어우동 모자를 쓴 75~90세 남녀 노인 15명이 신나는 음악에 맞춰 율동한다.
이들 노인들은 라성양로보건센터에서 매일 20분씩 운동을 겸해 라인댄스를 익혀온 베터런 댄서들. 그레이스 최(사진) 디렉터는 “발이 불편하지 않는 노인들이 운동 삼아 매일 음악에 맞춰 익히고 있다”며 “올해에는 시각적인 면을 부각해 한국을 알리는 의상을 택했다”고 말했다.
문의 (213)384-3224
“흥겨운 대중음악 배경”
송은아 발레스쿨 ‘호도까기 인형’
송은아(사진) 발레스쿨의 어린이들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실력을 발휘, 18일 오후 5시25~5시50분 뮤지컬 ‘호도까기 인형’ 및 작품 발표회를 갖는다.
이번 발표회에서 보여줄 작품들은 뮤지컬과 발레, 신나는 힙합댄스. 짧은 시간이여 마음껏 재능을 선보이지는 못하지만 열심히 좋은 공연 선사하겠다는 각오는 대단하다고 한다.
특히 야외공연이라는 점에서 클래식보다는 가요등 경쾌하고 귀에 익은 대중 음악을 배경으로 선정했다.
송은아 원장은 “세살반에서 열다섯살까지 다양한 연령의 학생 40~50명이 출연할 예정”이라며 “유승준의 열정등 신나는 음악에 맞춘 힙합으로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것”이라고 다짐했다.
승은아 발레스쿨은 윌셔와 뉴햄프셔에 위치한 종합예술학원으로 미술, 음악, 눈높이 교육도 겸한다.
문의 (213)381-1049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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