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S, 곧 각급 병원 현장 점검
메디케어, 메디케이드 관장기관인 CMS(Center for Medicare and Medicaid Services)가 LA에 지역사무실을 개설하기로 해 타운 등에서 횡행하고 있는 진료비 과다청구 등과 관련한 단속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CMS 공보실은 “남가주 지역에서 급증하고 있는 진료비 허위 및 과대청구의 원인을 찾아내기 위해 LA에 지역사무실을 열기로 했다”며 “장소 물색이 끝났다”고 밝혔다.
조만간 문을 열게될 LA 지역사무실의 업무는 남가주 각 곳 병원에서 청구하는 진료비의 실체를 현장 점검을 통해 파악하는 것에 중점을 둘 것으로 전해졌다.
예를 들면 월 20만달러 정도의 진료비를 청구하는 병원에 실제 드나드는 환자 수를 현장에서 직접 확인, 진료비가 청구가 사실에 기준한 것인지 여부를 파악하는 것이다. 워싱턴 DC 본부에서 일일이 확인하지 못하던 사안들은 현지에 파견된 직원을 통해 꼼꼼히 챙기겠다는 의도다.
CMS 공보실 측은 “마이애미에 지역사무실이 개설된 후 진료비 과대청구 건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며 “LA지역에서도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MS측은 지역사무실이 개설되는 곳이 이민자 집중거주 도시란 지적을 받고 “이민자나 특정 인종을 겨냥한 정책은 전혀 아니다”며 “통계적으로 수상한 행동이 많은 지역에 우선 지역사무실을 세우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한편 올 들어 CMS는 메디케어 사기 근절을 위해 각종 규정을 새로 만들어 시행하고 있다. 의사 자신이 직·간접으로 소유하거나 투자한 의료기관에 메디케어 환자를 소개하는 행위를 금지한 CMS는 메디케어 수혜자의 파워 휠체어 수혜 조건을 변경하는 등 의료사기로 유출되고 있는 세금 절약에 나서고 있다. <김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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