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센터 선발 장학생 이명숙씨
NOVA서 서머프로그램 마쳐
“하루 하루 늘어가는 영어가 신기하고, 공부가 즐겁기만 합니다.”
워싱턴 한인봉사센터(이사장 김기영)와 북버지니아 커뮤니티 칼리지(NOVA)가 공동으로 마련한 ‘영어 장학생 프로그램’에 선발돼 이달 초 노바에서 한 학기를 마친 이명숙씨(애난데일 거주).
이씨가 봉사센터 장학 프로그램에 선발된 것은 지난 4월. NOVA 연장교육담당실(Continuing Education Dept.)이 지역사회 협력 사업의 일환으로 봉사센터와 공동으로 마련한 장학생 모집에서 선발된 것.
봉사센터와 노바가 공동으로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이민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인 가운데 1명을 선발, 학비로 장학금을 지급해 주는 ESL 프로그램에 선발돼 5월부터 8월 초까지 서머 프로그램을 마쳤다.
이씨는 내달에 시작, 12월까지 계속될 가을학기 강좌에서 중급반(듣기, 말하기, 독해)에서 공부를 계속하게 된다.
이씨는 “영어 말하기와 작문을 집중적으로 공부, 영어를 우리말처럼 하게 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좋은 환경에서 공부할 기회를 준 봉사센터에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
지도교사인 크리스 케른씨는 “이씨가 매우 적극적으로 수업에 임하며 다른 학생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봉사센터는 노바와 공동으로 지난 봄, 어려움을 극복하고 영어를 공부하고자 하는 한인을 선발, 무료로 ESL프로그램을 수강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봉사센터 김정수 기획실장은 “저소득 또는 가정폭력 피해자 등 어려운 이민생활 속에서도 배움의 의지를 잃지 않고 있는 한인 동포들의 영어 공부를 지원하기 위해 장학생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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