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만달러 미만 북부지역 활기
OC의 주택매매가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고 있다. OC 북부지역의 주택매매는 요즘도 활발한 편이나 남부지역의 매매는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동산업계 전문가들은 이는 가격의 급상승에도 불구하고 북부지역에는 가격이 50만달러 미만인 주택이 상당수에 달하고 있는 반면 남부지역의 대다수 주택 가격은 50만달러를 상회, 주택 구입자들이 상당한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부동산시장 조사회사 데이터퀵사 발표에 따르면 지난 7월 우편번호 지역별로 중간 주택가격이 50만달러가 넘는 곳에서 이루어진 주택 매매는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으나 50만달러가 안 되는 곳에서의 매매는 평균 8%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예로 이 기간 중간 가격이 32만달러였던 우편번호가 92701인 샌타애나에서 매매는 주택은 69채로 전년동기 대비 123% 늘었다. 가격이 50만7,500달러로 우편번호가 92841인 가든그로브에서 매매된 주택은 60채로 전년동기 대비 150% 증가했다.
반면 가격이 67만5,000달러에 달했던 우편번호가 92694인 라데라 랜치의 주택매매는 22채에 불과, 73%나 떨어졌으며 86만5,000달러를 기록했던 우편번호 92679인 트라뷰코/코토에서 매매된 주택은 54%나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북부 지역의 주택들은 오래 전에 지어진 것이라 가격이 낮은 반면 남부 지역의 주택들은 비교적 새 것이라 가격이 비싼 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부지 매입 가격 및 건설비가 오르고 있는 것도 남부 지역의 주택 가격이 오르는 것을 거들고 있다. 이들은 첫 주택 구입자들은 주로 가격이 저렴한 것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주택 매매가 한산해 짐에 따라 비교적 가격이 싼 주택이라도 부동산 시장에 매물로 나왔다 팔리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길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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