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하원 법사위 산하 이민 소위에 계류중인 한국계 미국 혼혈인 시민권 자동부여 법안 통과 캠페인이 힘을 받고 있다.
전국에 93개 지부를 두고 있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가 오는 9월 개학과 동시에 본격적으로 캠페인을 실시하며 시애틀의 대한부인회는 편지보내기 운동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할 계획이다.
현재 한미여성회총연합회, 이중문화가정목회전국협의회, 미주한인회총연합회, 재미한인교육진흥재단, 각 지역 여성회, 다문화가족협회 등 다수의 한인단체들은 이미 전국적으로 이미 법사위 소속 국회 의원들에게 편지 보내는 운동을 시작했다.
법사위원들에게 편지 보내기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해온 한미여성총연합회는 또 지난 15일 웃슨고등학교에서 열린 8.15 경축 한인체육대회에서 첫 서명운동을 펼쳤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날 자동부여 법안 서명운동에 254명이 서명했고 몇몇 한인들은 인쇄비와 우표 값에 쓰라고 155달러를 모아줬다”고 말했다.
한미여성총연은 다음주부터는 식품점과 교회를 일주일에 한번씩 돌며 서명운동을 펼치고 한 달 후에는 이를 모아, 법사위원장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레인 에반스(민주, 일리노이) 연방하원의원에 의해 지난 3월 제출된 이 법안에는 현재 짐 모랜(민주, 버지니아), 탐 데이비스(공화, 버지니아) 하원의원 등 10명의 의원이 서명했다.
서명운동 참여자들은 워싱턴 한미여성재단 웹사이트(www. okaw.org)에서 서명양식을 받을 수 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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