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대선을 앞두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전국적인 지지율에서 존 케리 민주당 후보를 박빙의 차로 앞서고 있으나 접전주에서는 뒤지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갤럽 여론조사는 부시 대통령의 업무 수행 지지도가 51%로 지난 4월 이후 처음으로 50%선을 넘어섰으며 대선 경쟁자인 케리 후보를 48% 대 46%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발표했다. 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17명을 상대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서 부시 대통령에 대한 불신임도 역시 지난 1일의 49%에서 46%로 낮아졌다. 이 시기에 업무수행 지지도가 50%이상이었던 대통령이 낙선한 사례는 아직까지 없다.
그러나 이번 대선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는 플로리다, 오하이오 등 여러 접전주에서 실시된 여론조사들에서는 케리 후보가 부시 대통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론조사에 따르면, 케리 후보는 부시 대통령을 플로리다에서 47% 대 41%, 미시간에서 49% 대 42%로 앞섰으며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이 패배했던 오하이오와 뉴햄프셔에서도 지지율이 상승한 것으로 발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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