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 이민한 한국계 가정에서 자라는 어린이들이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하는데 필요한 시간은 4년인 것으로 나타났다.
캘리포니아 의회 사무국이 최근 발표한 주(州)내 이민가정 아동의 언어발달평가 결과에 따르면 한국 어린이들의 경우 평균 4년이면 영어에 숙달되는 것으로 집계돼 가정내 언어를 중국어로 하는 그룹(3.6년)에 이어 2위를 차지, 비교적 빠른시일 내에 언어를 습득해가는 것으로 14일 알려졌다.
캘리포니아 이민 인구중 가장 많은 라틴계 어린이들은 6.7년이 소요돼 라오스계 아동(7.4년)과 함께 영어에 숙달되는 데 가장 많은 시간이 걸리는 인종집단으로 분류됐다.
주 의회 사무국의 이같은 통계는 로스앤젤레스 통합교육구를 포함한 각 교육자치체 언어평가센터(LAC)가 지난 2년동안 실시한 이민, 혹은 주재원 등 합법적 체류신분 자녀의 평가를 분석한 데 따른 것이다.
베트남계 어린이는 영어숙달자(FEP)가 되기까지 약 5.0년이 걸려 필리핀과 아르메니아계와 차이가 없었고 캄보디아출신 어린이들은 6.4년이 소요되는 것으로 집계, 대부문 이민가정의 자녀가 미 학생들과 불편없이 학교수업을 따라가기 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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