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한해 워싱턴 한인미술가협회(이하 미협)를 이끌 회장에 나진숙 현 회장이 유임됐다.
미협은 지난 1일 락빌 소재 몽고메리칼리지 아트 빌딩에서 정기총회를 소집, 신임 회장단 선거 및 사업계획 등의 안건을 확정시켰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25명의 회원이 참석, 높은 관심을 드러냈다.
나 회장은 인사말에서 미협은 전문적인 미술작가들의 단체라면서 미 주류 화단으로의 진출을 적극 모색, 작가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미협을 수준높은 단체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나 회장은 작년 봄 정기전으로 인한 회원간 불협화음에 책임을 느낀 이택형 전 회장의 중도사퇴에 따라 지난해 8월 회장에 선출돼 전직 회장의 잔여임기동안 재임해 왔다.
나 회장이 유임됨에 따라 기존의 임원진은 자동 유임됐다. 유임된 임원은 ▲부회장:정선희 ▲총무:전신연 ▲서기:여운용 ▲회계:남궁미혜 ▲전시위원회:유수자 ▲정관위원회:강선우 ▲뉴스레터위원회:구본희씨 등이다.
이날 총회에는 박은희, 김정화, 김은전, 지연희, 이은주, 김미나, 백정자씨 등 7명의 신입회원이 참석, 기존 회원들의 축하를 받았다.
미협은 △회원 정기전, △내년 2월 글렌뷰 맨션 아트 갤러리 작품전 준비 △한국일보와 공동 주최하는 어린이 사생대회 등 올해 사업계획도 밝혔다.
올해 회원정기전은 6월말부터 한 달간 훼어팩스 소재 조지 메이슨대 존슨 센터 갤러리에서, 내년 2월부터 한달간 계속될 글렌 뷰 맨션갤러리 전시회는 ‘꿈(Dream)’을 주제로 회원들의 다양한 작품들이 선보이게 된다.
총회에 이어 회원들은 김홍자 교수(몽고메리 칼리지 미대)의 지도아래 슬라이드를 통한 작품 감상 순서를 갖고 서로의 작품에 대해 토론하고 조언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김 교수는 수준 높은 창작세계로의 매진을 위해서는 미술 전문 매거진 탐독, 박물관과 화랑을 열심히 다니며 시대의 흐름을 읽는 부단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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