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부족으로 지난 6일부터 일시 중단됐던 SBA 융자의 정부보증 프로그램 7(a)가 다시 재개됐다.
연방중소기업청(SBA)은 14일 정오(동부시간)를 기해 7(a)프로그램을 다시 시작한다고 발표하면서 4억7,000만달러의 예산을 배정했다.
그러나 한인들이 비즈니스, 사업체 매입시 많이 이용하는 SBA 융자 7(a)는 지난해 융자 한도액수가 200만달러에서 크게 줄어든 75만달러로 하향조정됨에 따라 이 액수가 넘게 SBA 융자를 신청한 한인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졌다.
특히 SBA는 당분간 융자액수 75만달러가 넘을 때 이를 둘로 쪼개서 융자할 수 있는 프로그램 피기백(piggyback)도 허용하지않음에 따라 규모가 큰 비즈니스나 부동산 매입시 에스크로가 깨지는 등 한인들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한인은행들은 현재 75만달러가 넘는 융자 액수에 대해서는 상업용 융자로 돌리고 있다.
또한 부동산 매입시에만 융자가 가능한 504프로그램은 융자액수가 130만달러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이 프로그램으로도 돌리고 있다.
한미은행의 스티브 박 SBA부장은 75만달러가 넘는 SBA 융자를 신청했던 한인들이 피해를 보는 것은 물론 한인은행들도 SBA 융자 수입원의 감소가 불가피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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