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 20대 후반의 남성입니다. 사고로 이마에 흉터가 생겼으나 그냥 방치해뒀더니 살이 울퉁불퉁 올라와 보기 흉하게 흉터가 생겼습니다. 흉터를 없앨 수 있는지요.

■ 답: 상처는 작게는 얼굴의 여드름으로 인한 상처부터 사고로 인해 찢어진 상처, 화재로 인한 화상에 이르기까지 종류가 다양합니다. 아무리 작은 상처라도 나이가 들면 아무는 속도도 느릴 뿐만 아니라 잘못하면 흉터까지 남게 됩니다.

이는 우리 피부가 20대 초반부터 노화현상이 시작되기 때문에 어렸을 때는 작은 상처정도는 쉽게 아물지만 나이가 들수록 피부 세포 또한 늙기 때문에 상처로 인한 흉터가 쉽게 생기는 것입니다.

그러나 간혹 나이에 상관없이 쉽게 상처가 나고 아물지 못하는 특이한 피부를 가진 경우는 수술 받을 때, 특히 성형수술 시에는 반드시 담당의사에게 사전에 말을 해주어야 합니다.

질문을 주신 분도 사고당시 바로 병원에서 적절한 치료를 받았다면 흉터가 생기지 않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보통 이런저런 상처로 인해 생긴 흉터는 성형수술로 100% 제거는 거의 불가능합니다.

물론 얼굴의 여드름으로 인한 상처의 경우 레이저 프로그램으로 100% 완치를 보는 경우도 있고 아주 작은 흉터의 경우도 육안으로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완치가 되는 경우는 있지만 화상으로 인한 큰 흉터나 칼자국으로 인한 흉한 흉터의 경우는 완전 제거를 위한 수술이 아니라 흉터를 줄이거나, 흉하지 않고 표시가 잘 안 나도록 작게 만들어주는 수술을

질문을 주신 분의 경우도 완전히 흉터를 제거할 수는 없지만 울퉁불퉁 튀어나온 살을 제거해서 흉한 자국을 없애주고 상처를 작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턱 주위의 여드름 자국은 레이저 프로그램과 스킨 캐어 프로그램을 통해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상태에 따라 치료기간이나 방법 등에 있어 약간의 차이가 나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주의할 점은 레이저치료를 할 경우 반드시 준비기간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동양인피부는 레이저치료를 준비 작업 없이 바로 하게되면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주의할 점으로는 흉터 제거와 관련해 수술을 안 하는 편이 오히려 수술을 한 경우보다 보기가 더 나은 경우도 있기 때문에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신중하게 결정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이들의 경우 피부가 약한데다 어른들의 보호밖에 잠시라도 놓이게 되면 크고 작은 사고들이 많이 발생하면서 얼굴부위의 상처를 입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이때 부모들은 경황이 없고 마음이 급해서 대부분 근처 병원의 응급실을 찾게 됩니다.

그러나 병원 응급실은 말 그대로 위급한 생명을 구해야 하는 곳이라 흉터에 대한 배려보다는 상처를 봉합하는 게 우선 이라 봉합 후 남게 되는 상처가 말끔하지 못한 경우가 있습니다.

이처럼 이미 한번 봉합한 후에 생긴 상처 후유증으로 나중에서야 성형외과를 찾는 경우가 많이 있는데 부모들은 처음 아이들이 사고로 인해 봉합을 해야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면 소아상처 봉합 또한 성형외과 진료 부분에 포함되기 때문에 사고 후 바로 성형외과를 찾으시는 것이 상처흉터를 최대한 줄일 수 있는 지름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문의: 718-939-9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