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릭 MD지사, “어떤 입법도 없을 것” 천명
▶ 동성결혼 금지법안도 모색
메릴랜드에서 동성애 커플이 정상 부부와 같은 권리를 누리기는 힘들 전망이다.
로버트 얼릭 메릴랜드 주지사는 20일 WTOP 라디오방송의 ‘주지사에게 물어보세요’ 프로에 출연, “메릴랜드에서 동성애 커플을 위한 어떤 입법도 추진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더 이상의 논의는 없다”고 선언했다.
얼릭 지사는 “결혼은 미국이라는 국가 존립의 기반을 이루는 개념”이라고 전제하고 “이 기본이 공격을 받고 있고 최근 수십년에 걸쳐 점점 약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를 더 약화시키는 어떤 역할도 할 의사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동성 커플 문제는 현재 의회 일각에서 동성애 커플에게도 일반 부부에게 부여되는 동등한 권리를 부여하려는 일부 입법이 모색되고 있는가 하면, 공화당과 민주당 보수파를 중심으로 동성결혼 금지 법안 입법이 추진되는 등 새로운 현안이 되고 있다. 버지니아는 금지 법안을 채택하고 있다.
얼릭 지사는 이 같은 금지 법안을 지지한다는 입장도 표명했다.
추진 중인 메릴랜드의 금지 법안은 다른 주에서 승인 받은 동성 커플 결혼도 인정하지 않도록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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