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4천만불
지난 NHL 시즌의 준우승 팀인 애나하임 마이티덕스가 수퍼스타를 영입했다. 디트로이트 레드윙스를 3차례 우승(1997, 1998, 2002년)으로 이끈 러시안 스타 세르게이 페더로프(33)와 5년간 4,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지난 13년 동안 레드윙스 유니폼을 입었던 페더로프는 19일 자신의 첫 NHL 코치였던 현 마이티덕스 제너럴 매니저(GM) 브라이언 머리의 오퍼를 받아들여 마이티덕스로 이적했다. 6차례 올스타 경력의 페더로프는 지난 시즌 36골에 4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통산기록은 400골에 554어시스트.
지난 94년 리그 MVP로 뽑혔던 페더로프는 2차례 리그 최고 수비형 포워드로 선정된 경력도 있는데 올해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마이티덕스에 4연패 싹쓸이를 당해 탈락했다.
머리 GM은 마이티덕스의 오프시즌에 대해 “폴 카리야가 콜로라도 애벌랜치로 떠난 덕분에 자유계약 시장에서 쓸 돈이 생겨 패스와 수비가 좋은 페더로프와 스피드가 뛰어난 탬파베이 포워드 바클라프 프로스팔(22골·57어시스트)을 영입했다”며 팀의 전력향상을 자신했다.
<이규태 기자>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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