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체증·밴달리즘 들어
우드랜드힐스 주민들은 LA통합교육구가 이미 폐쇄됐던 두 개 학교 캠퍼스를 특별분야를 중점적으로 교육하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교로 바꿔서 다시 문을 열려는 계획에 대해 트래픽 가중등의 문제를 들어 반대하고 나섰다.
교육구는 우드랜드힐스의 기존 오소 애비뉴 초등학교를 400여 학생을 수용하는 아트 및 디자인 전문 고교로 전환하고 엔시노의 헤스비 스트릿 초등학교는 530명 학생규모의 아트전문 초중학교로 개교 하기로 계획했다.
또 우드랜드 힐스에 국제무역 및 비즈니스 매그닛 휴즈 중학교를 개설, 총 1,600여명의 학생을 수용하기로 했다.
교육구에 따르면 이들 3개 학교 오픈 계획은 현재 이지역에 고교가 없기 때문에 1시간이상씩 다른 지역으로 버싱하는 학생을 구제하고 혼잡한 교실사정을 해소하기 위한 대책으로 마련됐다.
그러나 주민들은 17일 열린 공청회에 대거 출석하여 “학교가 서면 난폭한 청소년들이 몰리고 트랙픽, 소음, 주차난, 마약, 낙서 및 밴덜리즘이 횡행하여 커뮤니티가 혼잡스러워 진다”며 강력한 반대의사를 표했다.
이들은 이날 로이 로머 LA교육감과 웨스트 밸리지역을 대변하는 말린 캔터 교육위원이 일명 ‘웨스트 샌퍼난도 밸리의 아카데미스’라는 이름으로 3개의 특별 학교 개설 및 재개교한다는 프로젝트를 들은 뒤 일제히 반대발언을 폈다.
교육구 관계자에 따르면 교육구는 2004년 9월까지 8,500여 신입생과 2005년 9월까지의 또다른 신입생 7,2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고교신설이 급박하고 오소의 고교와 와 휴즈 중학교 개설은 이들 중 2,000여명의 학생을 소화시킬 수 있다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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