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수익 12억달러 돌파
레몬·아보카도 등도 기록경신
벤추라 카운티의 과일과 채소등 농산물 작황이 지난해에 이어 대 풍작을 예고하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의 지난해 농산물 판매수입은 11억6,000만달러로 2001년에 비해 무려 1억 600만달러가 증가한 기록적 수준이었다.
관계자들은 올해도 농산물 수입이 전년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을 하고 있어 벤추라 카운티가 남가주및 캘리포니아 주 전체의 경제 회생 견인차역을 할 것이란 기대를 높이고 있다.
벤추라 카운티에서 생산된 농산물중 특히 효자노릇을 한 종류는 딸기로 나타났다. 최근 들어 왓슨빌-살리나스 지역에 이어 두 번째 규모의 딸기 생산지로 이름 매김한 벤추라는 지난해 총 8,582에이커에서 생산한 딸기로 2억9,700만 달러의 매출액을 올렸다. 이는 전해보다 29%나 또는 6,700만 달러가 더 증가한 액수로 나타났다.
농산물 관계자들은 딸기가 4계절용 과일로 수요가 높아지기 때문에 올해는 물론 앞으로도 당분간은 기존의 가장 큰 매출액을 차지했던 레몬보다 생산량이 늘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그러나 벤추라 카운티의 레몬도 2002년의 매출액수는 전년에 비해 917만달러만 달러가 늘어난 1억8,200만달러로 집계됐다. 레몬 생산업자들이 경작지를 대폭 축소시키고 따라서 전년도에 비해 1억1,980만톤이 덜 생산되었음에도 매출액은 오른 이같은 결과는 그동안 축소 지향적이던 오렌지, 레몬업계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이외에도 벤추라 카운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아바카도, 그레이프 프룻, 콩종류나 도마도, 상추같은 채소, 당근등의 작황도 최대 목표량에 도달할 정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정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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