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부터 새 요강 적용
SATⅡ는 2과목으로 축소
오는 2006년부터 UC계열 대학 입학사정에 SAT I의 영어 작문(Writing) 성적이 포함되고 입학사정에 요구되는 SAT II 시험수가 세 과목에서 두 과목으로 줄어든다.
UC평의회는 17일 열린 전체회의에서 작문을 UC 입학을 위한 핵심 시험과목(core test)에 포함시키고 SAT II 시험 요건을 변경하는 내용의 입학시험 요건 개정안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현재 10학년이 되는 2006-2007학년도 대학 입학 예정자들부터는 UC계열대에 지원하기 위해서는 SAT I(또는 ACT)와 함께 SAT II 세 과목을 치르는 대신, 작문이 추가된 개정 SAT I(또는 ACT) 시험과 SAT II 두 과목을 치르게 됐다.
이번 입시요강 개정안에 따르면 SAT II의 경우 작문과 수학, 그리고 기타 선택과목 등 3과목의 시험 성적을 제출하는 대신 역사·사회과학(History/Social Science), 영어(English), 수학(Mathematics), 과학(Laboratory Science), 예능(Visual and Performing Arts), 외국어 등 6개 중 2과목을 선택해야 한다.
이번 조치는 리처드 앳킨슨 UC총장이 지난 2001년 SAT I 폐지를 주창한 후 논의돼 온 대학입시 개혁안을 확정한 것으로 UC계열대 입학 사정에 작문 시험이 포함된 개정 SAT I 시험을 반영한다는 방침을 공식화한 것이다.
SAT시험을 주관하는 칼리지보드는 UC의 요구를 수용, 2005년부터 SAT I에 주관식 작문(논술)을 추가하고 수학의 난이도를 높이는 등 SAT시험을 대폭 개편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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