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만달러까지 크레딧 체크로 당일융자결정
한인은행들이 대출절차를 대폭 간소화하고 신청서 접수 하루만에 대출승인 여부를 알려주는가 하면 융자 한도도 높인 대출상품을 경쟁적으로 선보여 스몰 비즈니스에 대한 대출문턱을 낮추고 있다.
퍼시픽 유니온은행은 최근 비즈니스 구입 시 대출 금액을 15만달러까지 늘리고 대출을 하루안에 결정하며 운영자금도 5만달러까지 가능한 익스프레스 론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중앙은행도 하루만에 대출여부를 결정하는 비즈니스 구입과 운영자금 대출한도를 15만달러까지 늘렸다. 중앙 김선홍 행장은 “주 정부의 융자 개런티 프로그램과 SBA 익스프레스 론등을 통해 대출한도를 이처럼 늘렸다”고 설명했다.
나라은행도 비즈니스 구입과 운영에 각각 15만달러정도까지 대출이 가능하며 한미은행은 10만달러까지 가능하다. 윌셔, 새한, 유니티 은행은 5만 달러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이러한 대출의 특징은 세금보고서나 재무제표를 제출할 필요없이 고객의 크레딧을 점검할 수 있는 컴퓨터 시스템의 적용으로 신속하게 대출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
현재 한미, 퍼시픽유니온, 나라, 중앙, 윌셔은행등이 스코어링 시스템(Scoring System)이란 신용측정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 시스템은 은행에 따라 자의적으로 100-200여개의 신상, 비즈니스 정보를 입력할 경우 고객에 대한 대출이 가능한 지 여부를 1시간내에 결정할 수 있도록 해주고 있다.
나라은행 민 김 전무는 “오피서들이 고객들의 세금보고, 재무제표를 일일이 점검할 때와 컴퓨터 시스템을 통해 신용을 점검할 때 양자간에 부실대출 발생률은 거의 비슷하게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즉 일일이 서류를 점검하고 인터뷰를 한다고 해도 부실대출 발생률이 크게 낮아지지 않는다는 것이다.
현재 빠른 시일에 최소한의 서류로 대출이 가능한 15만달러이하 소액 대출은 주로 리커, 마켓, 요식업, 세탁업등 스몰 비즈니스에 종사하는 한인업주들이 이용하고 있다.
<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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