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이하 LA시간) 아침 지상군으로서는 처음으로 이라크 영토로 진격한 미국의 선봉 부대인 해병 제1 원정대 주력은 캘리포니아 펜들턴에서 간 해병대원들이다.
이들은 이날 아침 야포 공격을 가한 직후 육군 제3 보병사단 병력과 함께 탱크를 동원해 이라크 남부 국경을 넘어 커스르 국경마을을 장악했다. 이날 국경을 넘은 해병과 육군 병력은 약 1,000명 규모로 미군의 주력은 아니다.
펜타곤이 현재 이라크전에 배치한 해병 원정대 병력은 약 4만5,000명 규모이다. 보병과 병참 지원대, 헬리콥터, 헤리어 전투기를 동원한 해병 원정대는 전진 상륙뿐 아니라 시가전에도 능한 최정예 부대다.
미국은 이미 이라크 국경 인근에 위치한 쿠웨이트 사막에 주둔중인 1,000명의 해병 병력에 지난 1월7일 제15 원정대 2,100명을 추가해 증원시켰고 1월17일 7,000명의 원정대와 해군 3,000명 추가로 파견, 전쟁에 필요한 현지적응 훈련을 실시해 왔다. 두 차례 증원된 원정대 병력은 샌디에고에서 수륙양용 공격함 USS 반함 리처드와 USS 박서, 수륙양용 상륙주정함 USS 클리블랜드, USS 듀빅 등을 이용해 현지에 배치됐다.
미국이 보유한 해병 원정 병력은 총 17만명. 이들은 육상과 해상, 그리고 공중 침투 등 전진에 들어가 교두보를 확보하고 주력 부대의 활로를 개척하는 선봉부대다.
<김정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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