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영사관, 서북미 지역 70세 이상 12명에 기념 메달도
문 총영사, 시민권 딴 참전자도 수혜 받도록 건의
시애틀 총영사관은 3일 서북미 지역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명예수당 지급증서와 참전 기념메달을 전달하고 이들의 애국 충정에 감사를 표했다.
한국전에 참전한 70세 이상의 해외 거주자들은 한국정부가 지난 10월 제정한 보훈 관련법에 따라 매월 5만원의 명예수당을 지급 받게 된다.
총영사관은 지난 7월 서북미지역 1차 신청 공고를 낸 뒤 9월말 마감, 이 지역 수혜 대상자 12명을 선정했다. 이 날 행사에서는 오리건주에 거주하는 수혜 대상자들을 제외한 4명이 증서를 수여받았다.
총영사관은 시민권자를 수혜 대상에서 제외한 본국 법령에 의해 해당자들이 많지 않았다며 시민권을 딴 참전자들에게도 수당이 지급되도록 법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박남표 퇴역장군을 포함, 40여명의 서북미 지역 참전 유공자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서 총영사관은 한국 재향군인회가 상의용사들에게만 기증하기 위해 제작한 기념메달을 특별히 입수, 참석자들에게 전수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문병록 총영사는“조국번영의 이 날이 있기까지 참전용사 여러분의 희생이 밑거름 됐다”며 앞으로 있을 휴전 50주년 행사에도 유공자들의 지지와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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