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100주년 남가주 기념사업회가 추진중인 이민 100주년 ‘기념 화보집’ 발간에 한국 기업인 SBS가 20만달러 상당의 인쇄비등을 지원한다.
기념사업회 이재권 화보집 편찬위원장은 18일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의 SBS문화재단이 이민 100주년 기념 화보집의 디자인과 인쇄비용을 전액 지원키로 공식 합의했다”며 “디자인과 인쇄비용은 약 20만달러 정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03년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미주 한인사회 차원에서 이뤄지고 있는 각종 기념사업에 한국 기업이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위원장은 이날 “윤세영 SBS 회장 겸 문화재단 이사장과 김장년재단 사무처장, 그리고 기념사업회에서 서동성 공동회장과 편찬위원장이 서명한 출판비 지원 계약서 공식 교환 절차가 지난 14일 완료됐다”며 “이에 따라 내년 3월 발간을 목표로 편찬위원회에서 사진자료 수집과 편집작업을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에 따르면 100주년 기념 화보집에는 ▲구한말 풍물사진과 초기 이민사진 ▲미주 각 지역 독립운동 사진 ▲초기 한인 유학생 사진 ▲미국에 기여한 한인 사진 ▲각 지역 한인사회의 발전상을 담은 사진 등 800∼850점의 자료가 약 450페이지 규모로 묶이게 되며 총 1만부를 발행할 예정이다.
<김종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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