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S 랭킹 3위…‘애플 보울’서 허스키스 꺾어야
2위 마이애미 패하면 피에스타 보울 출전 가능
최근 워싱턴대학(UW) 허스키스의 위세에 눌려 빛을 보지 못했던 워싱턴 주립대(WSU) 쿠거스 풋볼 팀이 전국 랭킹 3위에 오르면서 전미 대학 챔피언을 넘보고 있다.
쿠거스는 지난 10일 난적 오리건대학(UO)을 간단히 제압하고‘보울 챔피언 시리즈 스탠딩(BCS)’에서 전 주보다 2단계 오른 3위에 랭크됐다.
쿠거스가 전미 챔피언 경기인‘피에스타 보울’에 출전하기 위해서는 우선 23일 풀만에서 숙적 UW를 맞아 벌이는 전통의‘애플 보울’을 반드시 승리로 이끌어야 한다.
그 후 현재 BCS 1위와 2위를 달리고 있는 오하이오주립대 및 마이애미 대학이 패하기를 기다려야 한다.
전문가들은 올 시즌 무패 팀인 이들 중 마이애미 대학이 WSU와 자리바꿈을 할 가능성이 짙은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올 시즌 3경기를 남기고 있는 마이애미 대학은 3경기 모두 전국 랭킹 25위 이내 팀과 맞붙게 돼 있어 WSU의 피에스타 보울 진출이 결코 꿈만은 아니다.
당장 프로경기에 투입해도 통할 것이라는 칭송을 들으며 올해 하이즈만 상의 유력 후보로 떠오른 쿼터백 제이슨 게서가 이끄는 쿠거스의 공격진이 갈수록 탄탄한 전력을 과시하고 있는 것도 이같은 관측을 더욱 신빙성 있게 하고 있다.
BCS 랭킹이란?
대학농구와 같이 전국 챔피언 토너먼트가 없는 대학풋볼이 수년 전부터 AP/ESPN 등 미디어 집계와 여러 가지 변수 등을 고려, 전국 랭킹을 매기는 제도이다.
매해 전국 4대 보울(로즈·피에스타·슈가·오렌지) 중 하나를 챔피언십 대회로 정해 BCS 1위와 2위 팀이 챔피언 결정전을 갖는다. 작년 챔피언십 대회는 로즈 보울이었으며 올해는 애리조나주 템피에서 내년 1월 3일 열리는 피에스타 보울이 챔피언십 대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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