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LA시 유권자들은 밸리 분리안을 반대하고 있으며 밸리지역 주민들 사이에서도 분리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반대여론이 우세를 보이기 시작한 것으로 조사됐다.
LA타임스가 지난 5일부터 14일까지 LA시와 밸리지역 등록 유권자 1,54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선거에 참여할 뜻을 밝힌 유권자들 가운데 56%가 분리안에 반대의사를 표명했고 27%가지지 견해를 밝혔다. 또한 밸리를 제외한 나머지 지역의 선거참여 가능성이 높은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무려 62%가 반대, 18%가 지지, 20%가 마음을 정하지 못한 부동표로 나타났다.
투표참여 가능성이 높은 밸리 주민들만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도 반대 47%, 지지 42%로 오차범위 한도 내에서 분리 반대론이 우세를 보였다.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상하 3%이다. 밸리지역의 등록유권자 전체를 대상으로 한 조사 역시 분리반대안이 6%포인트차의 열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나는 등 분리 캠페인이 시작된 이후 처음으로 밸리지역에서 반대론이 앞서가기 시작했다.
밸리지역 중에서도 라틴계, 민주당 지지자, 저소득층이 밀집한 이스트 밸리에서 반대론이 두드러졌으며 지난 6년간 줄기차게 이어진 분리안의 산실이었던 웨스트 밸리지역에서도 찬반의견이 팽팽하게 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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