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티켓
‘미리구입’ 초만원
9일 애나하임 에인절스 야구팀의 월드시리즈 홈 경기 입장권을 판매한 에인절스 홈구장 ‘에디슨 인터내셔널 필드’는 입장권을 구입하려는 야구팬들로 초만원 사례가 빚어졌다.
에디슨 필드는 이날 입장권 판매가 시작되기 약 4시간 전인 오전 5시부터 극성 야구팬들이 몰려들면서 사람들로 커다란 물결을 이루었다.
에디슨 필드는 이날 이 곳을 찾은 사람이 2만여명에 달했다고 추산했는데 80여명의 애나하임 경찰국과 소방국 관계자들은 몰려든 사람들을 통제하느라 진땀을 흘리기도 했다.
야구팬들은 이날 현찰을 주고 게임당 4장씩 티켓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입장권 판매는 오후 8시30분에 막을 내렸다. 이날 에디슨 필드를 찾은 사람들 가운데 아프다는 핑계를 대고 직장을 결근한 사람, 수업을 빼먹은 학생들도 수두룩해 눈길을 끌었다.
에인절스는 미네소타 트윈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을 놓고 7전 4승제 시리즈를 벌이고 있으며 현재 전적은 1대1이다. 에인절스는 이 시리즈에서 이기면 창단 후 첫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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