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국측 관계자 어제 만나
“홍명기회장 등 각계 참여 구성”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을 앞두고 구 국민회관의 복원 사업을 논의해온 관련 단체들이 사업의 구체적 추진을 위한 ‘국민회관 복원 추진위원회’ 구성에 합의, 한인사회 숙원사업인 국민회관 복원 사업이 곧 본격 실행단계에 돌입할 수 있을 전망이다.
한국을 방문중인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 흥사단 미주위원부 등 LA지역 관련 단체 관계자들은 10일 서영훈 도산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장 등 한국측 관계자들과 만나 추진위원회 구성과 사업추진 방법에 대해 최종 합의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흥사단 백영중 위원장과 리버사이드 도산기념사업회 홍명기 회장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이날 협의에서 홍 회장을 중심으로 각계가 참여하는 국민회관 복원 추진위원회를 구성한다는데 합의하고 이와 관련한 구체적 내용을 오는 25일을 전후해 LA에서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빠르면 이달말에서 내달초부터 국민회관 복원 추진위원회가 구성돼 본격 활동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산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추진 당사자들이 모두 만나 복원 계획에 대한 합의가 이뤄졌다”며 “복원사업이 애초 계획대로 순조롭게 추진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올 초 한국 도산 안창호선생 기념사업회의 제안으로 흥사단 미주위원부와 백영중 위원장 등 유관 단체들이 참여해 진행해 온 국민회관 복원 추진 계획은 지난달 22일 건물 소유권자인 나성한인연합장로교회와 한미노회측의 복원 승인 결정으로 실행의 전기를 마련했었다.
한편 흥사단 미주위원부는 지난달 26일 열린 임원회의에서 국민회관 복원사업을 적극 지원한다는 원칙에 합의하고 구체적인 복원기금 지원 문제는 복원추진위원회 구성을 지켜본 후 전체 단우총회를 열어 결정키로 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