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이 ‘타이거 우즈 교육센터’ 설립 지역으로 선정돼, 그 동안 센터 유치 노력을 벌여온 신티아 코드 수퍼바이저 위원 등 이 지역 정치인들에게 큰 승리를 안겨줬다.
우즈센터는 8~17세의 불우한 학생들에게 읽기, 쓰기, 컴퓨터 교육과 함께 골프를 지도한다. 골프가 부유층이 즐기는 스포츠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이번 우즈센터의 건립으로 불우한 어린이도 골프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2,500만달러 규모의 교육센터는 브룩허스트 로드와 링컨 애비뉴의 H.G. 대드 밀러 골프장 주변에 2층 건물로 세워지며 이 대드 밀러 골프장에서 학생들의 골프를 지도할 예정이다.
애나하임 시당국자들은 이번 우즈재단의 결정은 빈곤층이 많은 북부 카운티를 부흥시키는 촉매가 될 것이며 남부 카운티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원이 훨씬 적은 북부지역에 희소식이 되고 있다고 크게 반겼다.
카운티 수퍼바이저 위원회는 수해 통제지역인 센터 예정지를 50년간 매년 2달러로 우즈재단에 리스를 주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교육센터는 1층에 교실, 매점, 행정사무실을, 2층에 컴퓨터실(200대), 도서관, 학습지도실 등을 갖추게 된다. 애나하임은 롱비치 등 카운티 인근 여러 개 시와 경합을 해서 선정됐으나 앞으로 이와 같은 교육센터가 여러 군데 더 생겨날 계획이다.
애나하임은 타이거 우즈가 관내 웨스턴 고등학교를 다녔을 뿐 아니라 H.G. 대드 밀러 골프장에서 연습을 많이 해서 일찍부터 유력한 후보지로 떠올랐다. 타이거 우즈는 현재 플로리다의 올랜도에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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