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중등학교들이 학생들의 흡연 여부를 조사하기 위해 소변 검사를 실시, 찬반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반대자들은 이같은 소변 검사가 학생들의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며 과외활동에서 멀어지게 할 수 있다고 주장하는 반면 일부 지지자들은 학생들의 화장실 흡연이 마약복용으로 가는 `관문’이라며 강력한 지지의사를 밝혔다.
교직원들은 종전에는 흡연 현장에서 학생들을 적발하는 것말고는 그들의 흡연 사실을 입증할 방법이 없었다. 그러나 근년 들어 학생들에 대한 마약 검사가 확산됐으며 연방 대법원이 지난 6월 과외활동중 학생들에 대한 임의 검사를 지지한 이후 크게 증가했다.
담배 구입과 흡연의 법적 허용연령이 19세인 앨라배마주의 경우 10여개 지역이 알콜이나 마리화나를 비롯 다른 수 개의 불법 마약과 함께 니코틴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적발된 학생은 보호관찰 대상에 오르고, 학부모에게 통고하며 스포츠나 다른 과외활동이 잠시 중단되기도 한다. 앨라배마주 후버 고등학교는 지난 학년도에 무작위로 1,500명의 운동선수들 중 679명에 대해 마약 사용 여부를 검사한 결과 14명이 양성반응을 보였으며 이중 12명이 흡연을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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