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망쳤다’‘도덕적 결함’
▶ 주지사선거 한달앞
<좌측 공화당 빌 사이먼 후보와 우측 민주당의 그레이 데이비스 후보가 7일 LA타임스 건물에서 열린 주지사후보 TV공개토론회에서 설전을 벌이고 있다>
주지사 선거 한달앞내달 5일 캘리포니아 주지사선거에서 격돌할 민주당의 그레이 데이비스 주지사와 공화당의 빌 사이먼 후보는 7일 첫 TV 공개토론회를 갖고 지역 경제, 에너지 위기, 지도자로서의 도덕성 등을 중심으로 치열한 설전을 벌였다.
LA타임스 본부건물에서 한시간 동안 열린 이날 토론회에서 사이먼 후보는 데이비스 주지사가 가주 경제를 침체에 몰아넣었을 뿐 아니라 에너지 위기를 사전에 예방하거나, 적절한 사후 대처를 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데이비스 주지사는 자신의 치적을 집중 소개하는 한편 사이먼 후보 가족이 거느린 투자회사가 일련의 사기 혐의로 소송에 직면한 사실을 거론해가며 상대방의 도덕성을 끈질기게 물고 늘어졌다.
현재 각종 여론조사에서 데이비스 주지사가 사이먼 후보를 앞서고 있으나 양쪽 후보 중 어느쪽도 유권자들의 전폭적인 신임을 받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한편 양 후보진영은 더 이상의 TV공개 토론은 없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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