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주말학교 총 2,490명
작년비해 12.5%나 증가
금년 월드컵 열풍등 영향
남가주 한국학원(이사장 고석화) 산하 주말 한글학교에서 한국어를 배우는 한인 학생들의 수가 다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가주 한국학원이 집계한 올해 주말학교 등록생 현황에 따르면 2002∼2003학년도 셋째주 현재 산하 12개 지역 한국학교 등록생이 총 2,490명으로 지난해 같은 때의 2,214명에 비해 12.5%가 늘어났다.
한국학원의 주말학교 학생수는 지난 2000학년도까지 계속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다 2001학년도부터 감소세가 반전되는 현상을 보였으며 올들어 본격 증가세로 돌아섰다.
학교별로는 그라나다힐스 지역의 학생수가 지난해보다 40.7% 늘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고 리버사이드 지역이 34.8% 증가, LA 지역학교는 20%의 증가를 보였다. 셋째주 현재 등록생 453명으로 학생이 가장 많은 글렌데일 지역학교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학생수가 15% 늘어났으며 370명이 등록한 풀러튼 지역학교는 10.4%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이같이 주말 한글학교 학생수가 다시 늘고 있는 것은 올 여름 월드컵 열풍 등으로 한인 2세들과 신세대 한인 학부모들 사이에 한국어 교육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종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