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동익씨-처남 가족자녀들 7명그룹 결성
▶ ‘가족 장기 경연대회’도 참여
“앞으로 더욱 연습에 매진, 몸이 아파 고생하는 환자들이나 외부 사람들과 교제 없이 불우한 노년을 보내고 있는 노인들을 찾아다니며 위문공연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오렌지카운티 가정상담소(소장 김선영) 주최 ‘가족 장기자랑 경연대회’에 참가하는 곽동익(43, 오렌지 거주)씨 가족들의 소망이 참으로 듣기 좋다.
OC 거주 한인들에게 가정의 중요성과 귀중함을 일깨워주고, 한인 가정의 화목을 돕기 위해 상담소가 마련하는 이번 행사에 곽씨 가족은 7명이 그룹(그룹명 All in All)을 이루어 참가한다.
팀은 곽씨를 비롯, 세라(11, 키보드)·제인(8, 노래)양 등 곽씨의 딸, 켈리(12, 드럼)·트레이시(11, 기타)·셀리 김(9, 노래)양 등 곽씨 처남의 딸, 처형의 딸 윤성아(19)양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곽씨 집에 함께 살고 있는 이들은 지난 3월 그룹을 결성했으며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두달 전부터 본격적인 연습에 들어갔다. 곽씨는 그룹 결성의 동기를 “딸과 조카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좋은 일을 해보겠다는데 의견일치를 보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켈리는 “함께 연습하면서 가족간의 친밀함이 더해졌고, 서로간의 이해의 폭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으며 트레이시는 “모든 일에 자신감을 갖게 됐고, 가족에 대해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대회에서 참석자들에게 주 찬양 전심으로, 주님과 같이, 우리 함께 기뻐해, 임마누엘 등 4곡을 선사한다.
한편 대회는 오는 26일 오전 11시 남가주 가스펠교회에서 열리며 참가신청 마감은 5일로 박두했다.
상담소 연락처 (714)590-0017,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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