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짜리 소녀가 NHL 아이스하키 경기 구경중 날아온 퍽에 맞아 사망했다. 이는 NHL사상 처음 발생한 비극이다.
오하이오주 컬럼버스 아동병원은 컬럼버스 블루 재킷과 캘거리 프레임스의 경기를 관전하던 중 날아온 퍽에 머리를 맞은 브리터니 세실이 이틀만인 18일 결국 사망하고 말았다고 19일 발표했다.
한 목격자에 따르면 사고 당시 컬럼버스의 에스펜 크눗센이 때린 퍽이 수비선수의 스틱을 맞고 높은 유리보호벽을 넘어간뒤 한 관중에 맞고 다시 튕겨 세실의 머리에 맞았으며, 퍽을 맞은 세실은 선채로 자켓으로 머리를 감쌌다.
아이스하키 경기에서 관중이 퍽에 맞아 사망하는 경우는 관중보호 유리벽에 낮은 마이너리그 경기나 아마추어 링크에서는 아주 드물게 있었지만 NHL경기에서는 처음이며 관중이 경기와 직접관련해 사망한 이같은 경우는 자동차 레이스경기외 다른 스포츠 경기에서도 찾아보기가 드문 경우다.
NHL에서는 지난 68년 한 선수가 경기중 넘어져 사망했고, 드물기는 하지만 캐나다에서는 지난 2000년 21살 남자가 마이너리그 경기 관전중 날아온 퍽에 맞아 사망했고, 79년에도 한 9살 소녀가 죽는 사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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