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카에타노주지사, 마지막 연두 시정연설서 강조
▶ 22일 주의사당서 열려
벤 카에타노주지사는 22일 주의회에서 자신의 주지사 재임중 마지막 연두 시정연설을 가졌다.
주상하 양원의원들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주하원의사당에서 행해진 이날 연두 시정연설에서 카에타노주지사는 이번이 자신의 주지사 재임중 마지막 시정연설임을 의식한듯 ‘이번 한번만 정치게임은 접어두고 진정으로 주민들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솔직하게 토의하자’고 강조했다.
카에타노주지사의 이날 연두 시정연설의 골자는 하와이의 리커세를 인상하자는 것과 2억1천3백만달러에 달하는 하와이 허리케인 구조기금을 주정부의 균형예산 편성에 투입할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것이다.
또 최소한 2억5천5백만달러를 공립학교 보수비용 및 유지비용으로 사용하는 안을 승인해줄 것을 요구하는 한편 웨스트 오아후에 1억4천2백만달러를 투입해 하와이대 신규 캠퍼스를 짓는 안도 제안했다.
주지사의 이날 연두 시정연설은 하와이의 경제와 정치가 당면하고 있는 전반적인 문제에 대해 두루 언급했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하와이 경제회생을 위한 구체적인 내용 제시에는 미흡했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
카에타노주지사는 이날 약 50여분간에 걸친 연설내용중 상당부분을 그동안의 치적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3억달러에 달하는 예산적자의 해소를 위해 주의회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나 주의회 일각에서는 연두 시정연설이 끝난뒤 주지사의 플랜에 대해 비판적인 시각도 제기돼 눈길을 모았는데 특히 주상원 공화당 리더인 프레드 헤밍스의원은 리커세 인상 제안등을 지적하면서 세금을 인상해 경제를 회복시킬수 있도록 하자는 발상에는 동의할수 없다고 말했다.
카에타노주지사는 올해로 공직생활 28년을 마감하고 주지사직을 은퇴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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