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펜딩 챔피언 OKC에 111-103
▶ 통산 6번째ㆍ12년만에 우승 도전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미국프로농구(NBA) 디펜딩 챔피언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꺾고 2025-2026시즌 최강자를 가리는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했다.
샌안토니오는 30일 오클라호마주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서부콘퍼런스 결승 7차전에서 빅토르 웸반야먀와 줄리안 샴페니의 활약으로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111-103으로 제압했다.
웸반야마는 22점을 넣었고, 샴페니는 20점 중 18점을 3점슛으로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5차전 패배로 2승 3패, 탈락 위기에 몰렸던 샌안토니오는 6차전에 이어 7차전까지 승리하며 파이널 진출에 성공했다.
샌안토니오는 6월 3일 홈구장인 프로스트 뱅크 센터에서 동부 콘퍼런스 우승팀 뉴욕 닉스와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샌안토니오와 뉴욕은 1999년 챔피언 결정전에서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샌안토니오가 뉴욕을 시리즈 전적 4승 1패로 꺾고 정상을 차지했다.
이후 네차례나 더 챔피언 결정전 우승 반지를 낀 샌안토니오는 통산 여섯번째이자 2014년 이후 12년 만의 우승에 도전한다.
7차전은 샌안토니오가 달아나면 오클라호마시티가 쫓아가는 양상으로 전개됐다. 80-77로 앞선 채 4쿼터에 들어간 샌안토니오는 다시 달아나기 시작했다.
켈던 존슨이 잇따라 2개의 3점 슛을 꽂아 넣었고, 웸반야마가 외곽포까지 터뜨리면서 97-88까지 점수 차는 벌어졌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35점·9어시스트)를 앞세워 반격에 나서 4쿼터 종료 6분 49초 전 91-97까지 따라붙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스테폰 캐슬(16점)의 미들슛, 샴페니의 3점포가 터지면서 오클라호마시티의 추격을 따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주축 멤버인 제일런 윌리엄스가 왼쪽 햄스트링 부상, 에이제이 미첼이 종아리 근육 부상으로 결장한 것이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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