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씨름단이어 두산, 한화이글스, 기아야구단등 속속 방문
하와이가 새해들어 한국 프로 체육인들의 동계전지 훈련장으로 붐비고 있다.
온화한 날씨와 편리한 숙박시설외에도 한국과의 거리가 가깝다는 잇점이 한국내 체육관계자들에게 널리 알려지며 한국 프로야구단은 물론 올해에는 프로씨름단까지 합세해 하와이에서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새해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것.
이들 본국 프로체육인들의 하와이 방문이 줄줄이 이어지며 한인식당가를 비롯한 관련업체들도 특수를 누리고 있어 9.11 테러사태이후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내 업체들의 비즈니스 신장에도 한 몫을 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서 훈련캠프 둥지를 튼 프로선수단은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야구단과 신창건설의 ‘코뿔소’프로씨름단등으로 이들외에도 29일에는 기아 타이거즈선수단이 합류해 하와이에서 약 200여명의 한국 프로체육인들이 동계훈련으로 땀을 흘린다.
지난 20일 동계훈련지로 하와이를 처음 방문한 ‘한화 이글스’프로야구단(단장:황경연)은 오는 3월6일까지 60여명의 선수및 코칭스태프들이 하와이에 머물며 동계훈련에 임하며 하와이를 찾은 다른 한국 프로야구단들과 친선게임을 가지며 전력보강에 임하게 된다.
한화 이글스 황경연단장은 "일반적으로 동계훈련에 투입되는 예산은 약 7억원정도로 지난 3년간은 아리조나주에서 동계훈련을 해왔지만 기후문제와 선수들이 지루해 하는것 같아 올해 처음 하와이를 찾았다"고 전하며 "날씨도 좋고 운동장시설및 숙소인 프린스호텔과 식당가시설등이 동계훈련에 임하는 선수들에게 전혀 불편함이 없어 만족하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 이광환감독은 "일반적으로 동계훈련을 통해서 개막전을 맞는 선수들의 기량을 다지고 신인선수들의 역량을 가늠하는 시간을 갖게된다"며 "지난해 4위팀성적을 이번 하와이 동계훈련을 계기로 올시즌에는 99년에 이룩한 프로야구 우승의 감격을 다시한번 재현하게 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1985년에 창단되어 1986년부터 프로야구시리즈에 참여하고 있다고 한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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