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 시의회 정책위원회가 9일 아웃리거사의 와이키키 재개발 프로젝트 관련토지에 대한 토지수용안을 가결했다.
이같은 시의회의 가결에 대해 땅 소유주들은 사유재산권 침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토지소유주들이 시의회에 현재 협상이 진행중이므로 강제 토지수용선고 결정을 유보해달라는 내용의 전화를 수차례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시의회가 토지수용안을 가결한것에 대해 토지 소유주 당사자들,변호사및 주변사람들이 불평을 터뜨리고 있는 것.
8명의 시의원들은 토지수용안에 대해서 수시간에 걸친 열띤 토론끝에 5대3으로 4곳에 대한 토지수용안을 통과시켰으며 이로써 아웃리거사가 7.9에이커에 달하는 와이키키 재개발 프로젝트를 착수할수있는 법적인 토대가 마련되었다.
반대표를 던진 시의원들은 듀크 바이넘,존 데소토,스티브 홈즈이며 찬성한 사람들은 로미 카촐라, 존 헨리 펠릭스, 르네 만쇼, 게리 오키노와 시의회 의장인 존 요시무라로 각각 알려졌다.작년 11월에 시의회는 루어스 스트릿에서 사라토가 로드 주변 5군데의 토지수용건을 사유재산권에 대한 정부의 간섭으로 보일 우려가 있어 최종 결정을 유보시켰었다.
이날 가결된 안건은 오는 30일 시의회 전체회의에 회부돼 표결을 거치게 되며 2월20일 최종 표결 과정을 남겨놓고 있다.
토지수용선고안이 최종 확정되면 그에 해당하는 토지의 소유주는 토지의 소유권을 포기하는 대신 공정한 토지 싯가에 상응하는 대금을 지불받게 된다.
한편 아웃리거사는 와이키키에있는 토지수용과 관련 5명의 관련 토지소유주들중 1명과 타결을 보았으며 나머지 4명과도 아직 꾸준히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토지소유주들은 ‘안드레이드 트러스트’사에 이 케이스를 맡긴 것으로 알려졌는데 아웃리거사의 부사장인 멜 카네시즈는 ‘안드레이드 트러스트’사와의 구체적 협의 내용이나 최종 토지 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말할 단계가 아니지만 아웃리거사가 프로젝트관련 토지를 직접 소유하지 아니한 상태에서 재개발 프로젝트를 하는것은 천문학적인 재정부담때문에 프로젝트 추진이 힘든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김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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