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에이커에 달하는 국민회 건물및 부지(2756 루크애비뉴)가 이민100주년을 맞는 2003년을 기해 하와이 한인 독립기념관으로 거듭난다.
하와이 국민회(회장:듀크 정)와 한국 경민학원(학원장:홍우준)이 설립한 ‘사단법인 대한독립운동사적보존진흥회’는 한국정부가 국민회부지및 건물 매입대금 55만달러와 수리비등에 대한 미화 해외유출을 공식 승인함에 따라 19일 오전9시 주호놀룰루총영사관에서 최종 계약서에 서명하고 빠른 시일내에 대한독립운동사적보존진흥회가 하와이에 설립한 한국독립문화원재단을 통해 하와이독립기념관으로 본격 개보수공사에 착공키로 했다.
1년여간 거래를 통해 19일 국민회부지 최종 매매계약서에 서명한 홍우준경민학원장은 "한국독립기념관 관계자들의 협조아래 국민회관 부지를 이민100주년기념사업 일환으로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역사발자취를 그대로 담아 보존하는 하와이 독립기념관으로 새롭게 꾸며 보전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고 향후 ‘사단법인 대한독립운동사적보존진흥회’를 통해 하와이 뿐만 아니라 해외 한인독립운동 사적지를 발굴, 보전해 나가는 일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임을 전했다.
국민회 듀크 정회장은 "국민회관을 이민선조들의 독립운동 정신을 되살리는 박물사적지로 후세에 보전키로 한 홍우준회장에게 경의를 표한다"며 국민회 부지가 독립유적지로 후세에 계승됨에 만족함을 표했다. 1902년 설립된 국민회는 당시 조국을 위한 해외독립운동 조직강화와 광복사업에 필요한 독립운동을 지원해온 민간단체로 1914년 밀러스트릿에 회관을 마련했다가 1947년 현재의 위치로 이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한편 국민회는 이번 부지 매각 대금을 자라나는 한인2세들을 위한 장학사업에 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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