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 사기 행위에 대한 캘리포니아 주정부의 강력한 단속활동에도 불구하고 지난 2년간 이로 인한 피해가 무려 3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주보건국에 따르면 1999년 7월부터 20001년 6월까지 2년간 메디칼 사기로 인한 손실은 2억8,800만달러로 집계됐고 이 기간중 메디칼 사기혐의로 기소된 506명중 366명이 유죄를 평결받았다.
주정부는 메디칼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2년전 연방수사국(FBI)와 주법무부, 주보건국, 각지역 경찰 등으로 이뤄진 특별수사대를 조직, 단속활동을 펼쳐오고 있으며 주의회도 사기범에 대한 처벌강화 등을 골자로 한 법안(AB1098)을 통과시켜 이를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몰지각한 진료소에서부터 의료기구 취급상까지 광범위하게 퍼져 있는 사기행위는 워낙 뿌리가 깊어 주정부가 이를 척결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사기범들은 다른 사람의 신분을 도용해 진료를 받은 것처럼 허위로 서류를 작성하거나 환자가 구입하지도 않은 의료기구를 구입한 것으로 서류를 만들어 돈을 챙기고 있으며 환자가 의뢰한 각종 검사를 제대로 실시하지 않거나 금품제공 등 호객행위도 서슴치 않고 있다. 또 메디칼 사기와는 무관한 의사들의 신분을 훔쳐 범죄에 이용하기도 한다.
주정부는 이를 뿌리뽑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신고정신이 필요하다며 계몽활동을 병행하면서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메디칼사기 핫라인 (800)822-6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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