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슬람 안식일 끝나자마자 테러조직 자금동결 대상확대
미국은 이슬람 안식일을 맞아 중지했던 아프간 공습을 13일(현지시간) 재개, 카불의 목표물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
펜타곤은 공습재개를 즉각 확인하지 않았으나 영국 국방부의 대변인은 13일 새벽을 기해 공습이 다시 시작됐으며 목표물은 이번 공습에는 영국도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카불에서는 이날 새벽 2차례의 강력한 폭발음과 대공포 발사 소리가 들렸다고 현지주민들이 전했다.
이에 앞서 리처드 마이어스 합참의장은 이슬람의 안식일인 금요일 하룻동안 공습을 일시 중단했다고 밝혔으며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은 아프간의 군사시설중 상당부분이 남아 있기 때문에 공습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었다.
한편 미국 정부는 테러 관련 금융자산 동결조치 대상에 33명의 개인과 6개 단체를 추가했다고 폴 오닐 재무장관이 12일 밝혔다. 오닐 장관은 새 자산동결 대상 명단에는 알 카에다 테러조직에 자금을 대고 있는 기업, 자선단체들과 함께 최근 연방수사국(FBI)이 발표한 ‘최우선 수배대상 테러리스트’ 22명 전원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4일 발표된 금융자산 동결대상자 명단에는 9.11 테러 사건의 제1 용의자 오사마 빈 라덴을 포함한 개인 12명, 알 카에다를 비롯한 11개 조직, 3개 자선단체, 1개 기업 등이 포함됐었다.
재무부는 이미 동결한 400만 달러 이외에 테러 관련 미국내 자산 수백만 달러에 대해 추가 동결 여부를 검토중이라면서 "현재 102개국이 테러 조직의 자금원 차단 노력에 동참하겠다고 약속했으며 62개국이 이미 이들 금융자산의 동결지시를 내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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