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ttle
- 사회
만일의 사태에 대비 시청 주변 주요 도로에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를 설치, 통행을 제한했다. LA시의회는 지난 10일 시청 입구에 금속탐지기를 설치, 시청 출입자에 대한 검색을 강화키로 결정했고 자동차를 이용한 폭탄테러를 예방하기 위해 시청 주변도로에서의 주차를 금지시켰다.
또한 시청 시큐리티 요원들이 시청을 출입하는 사람들의 ID를 꼼꼼히 체크하고 있으며 시소유 건물내 보안용 비디오 카메라를 설치하고 38명의 경비원을 추가로 고용키로 했다.
LA시는 금속탐지기와 보안카메라 설치, 경비원 증강 등의 비용으로 339만달러를 책정했다. LA 시청과 인접한 연방법원 건물에는 기관단총으로 무장한 전투복 차림의 연방보안관들이 삼엄한 경비를 서고 있다.
지난 8일이후 비상경계령(Tactical Alert)을 발동하고 있다. 비상경계령으로 인해 전 경찰이 출동태세를 갖추고 있다. LA경찰국과 소방국은 테러사건 이후 오버타임과 테러방지책 마련 비용으로 이미 230만달러를 지출했다. 특히 소방국은 생물학전에 대비, 생화학무기 전담반을 가동시켰다.
<수도전력국>
식수원 보호를 위해 주민들에게 공급되는 식수를 평소보다 50% 증가한 하루 600회의 수질검사를 실시, 생화학 물질로 인한 오염여부를 검사하는 것은 물론 경비병력을 늘려 지상과 항공에서 감시를 강화하고 있다.
78명의 무장 주방위군이 투입돼 3교대로 비상근무를 서고 있다. FAA(연방항공청)와 FBI(연방수사국)가 합동으로 수하물 반입상태를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주차장이 제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LA국제공항은 보안시스템 보강을 위해 1,300만달러를 투입했다.
<기타>
카운티 수퍼바이저위원회는 지난 10일 시의회 결의를 통해 ‘생화학 테러 비상대책반’을 구성했다. 이 대책반은 카운티내 의학전문가와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한다.
srhwa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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