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통령에서 초등학생까지
▶ 미전역 오늘11시 동시에 "국가에 대한 맹세" 행사
자유와 정의에 대한 의지, 애국심을 다짐하는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가 미전역에 일제히 울려퍼진다. 12일 오전 11시를 기해 “나는 성조기와 미국에 대한 충성을 맹세합니다”로 시작되는 ‘국가에 대한 충성맹세’ 행사는 테러와의 전면전에 대한 범국민적 차원의 동참과 결속을 위해 조지 부시 대통령을 비롯, 미 전역의 초등학생까지 동원해 모든 국민이 참여하게 된다.
애리 플라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10일 백악관 정례브리핑에서 "이번 행사는 전국 규모로 같은 시간대에 열리는 국가에 대한 사랑 다짐 행사가 될 것"이라며 "부시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이 행사에 동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과 학생들이 테러와의 전쟁에 직면, 국가와 사회 그리고 이웃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서로 다짐하고 단합하는 계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거국적으로 시행하는 것이라고 플라이셔 대변인은 설명했다. 9일 로드 페이지 교육부 장관은 미전역 10만 개 이상의 초·중학교에 서한을 보내 이번 행사의 의미를 강조하면서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모든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동참해 줄 것을 학교 당국에 촉구했다.
‘국가에 대한 사랑 맹세’는 1892년 프랜시스 벨라미(Francis Bellamy) 목사가 쓴 것으로 그해 컬럼버스 데이(10월8일)의 국기 게양식에서 처음 이용된 이래 미국인이라면 당연히 알아야하는 구절로 초등학생도 쉽게 외울 수 있다.
I pledge allegiance to the flag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o the Republic for which it stands, one Nation under God,
indivisible, with liberty and justice for a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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