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주변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학생 및 어른들에 대한 관계당국의 단속이 대폭 강화된다.
LA 교육구(LAUSD) 경찰국은 10일 멘로 초등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학교주변 안전 확보를 위해 교통법규를 지키지 않을 경우 어른, 아이 할것없이 티켓을 발부하는 강력한 단속 프로그램 실시와 함께 로컬 정부기관 대표들로 구성된 ‘학교 교통안전 대책반’ 창설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교육구 경찰국이 캘리포니아주 교통안전국으로부터 2년간 40만달러의 기금을 지원받아 실시하는 것으로 LA 경찰국(LAPD)과 LA 셰리프국이 단속에 참여, 교육구 경찰과 합동작전을 벌이게 된다. LAPD, 가주고속도로순찰대(CHP), LA시 교통국, LA 교육구 교통안전국 등의 대표들로 구성된 교통안전 대책반의 경우 매달 한차례씩 모임을 갖고 한교주변 안전대책을 논의하게 된다.
타나 볼 프로그램 디렉터는 "단속은 멘로 초등학교, 버드롱 초등학교, 뮤어 중학교, 매뉴얼 아츠 고교 등 그동안 캠퍼스 주변에서 교통사고가 잦앗던 4개 학교에서 10일부터 1차적으로 실시되며 2년내에 교육구내 모든 학교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안전에 신경 쓸 것"을 부탁했다.
단속반은 학교주변 도로에서 과속을 하거나 스탑사인에서 완전히 서지 않는 행위, 그리고 더블파킹을 한 뒤 어린이를 차에서 내리도록 하는 행위, 어린이가 무단횡단을 하도록 방치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인데 교통법규를 위반하는 초·중·고교생들도 티켓을 발부받게 된다. shg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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