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의 대 아프간 공습 후 공공시설에 대한 보복테러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LA경찰국은 11일 개막하는 제28회 한국의 날 축제 기간에 서울국제공원 내 임시 상황실을 설치하고 순찰 인력을 증원 배치키로 하는 등 행사장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커크 앨바니스 윌셔경찰서장은 10일 "축제를 불안하게 만들 정도의 위협요소는 없지만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서울국제공원 안팎에 순찰인력을 충분히 배치할 것"이라며 "특히 청소년들이 많이 몰리는 주말의 경우 갱 범죄에 대비해 경관들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의 날 축제에는 윌셔경찰서 외에 서부교통본부, 동양인수사과 관계자들이 배치될 예정이며 축제재단이 고용한 사설경비회사 인력 8명과 방범 자원봉사팀인 SPART 대원들도 경찰을 도와 행사장 질서유지 등의 활동을 벌이게 된다.
한편 경찰관계자들은 "한인타운이나 축제가 테러의 대상일 가능성은 거의 없는 만큼 일반인들은 안심하고 행사장에 나와도 된다"며 "경찰 순찰도 테러위협보다는 예년과 같이 장난 전화로 인한 혼란, 소매치기, 패싸움 진압 등 행사장 질서 유지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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