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의 ‘충격지점’(그라운드 제로)인 맨해턴의 중심부에서는 1개월째 시신수거 및 잔해제거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9월11일, 하이재커들에 의해 미사일로 돌변한 아메리칸항공사소속 보잉기 2대의 카미가제 공격으로 110층의 위용을 자랑하던 뉴욕 월드트레이드센터 쌍둥이 건물은 5,000여명의 인명이 묻힌 120만톤의 거대한 잔해로 변했다.
사건직후부터 시작된 인명구조작업은 5명의 생존자를 찾아내는 것으로 막을 내렸고, 현재는 제거작업으로 방향이 바뀌었다. 루돌프 줄리아니 시장은 잔해를 스태튼섬으로 이동해 매립하는데에만 최소한 6개월에서 1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일단 잔해를 치우고 난 후 그라운드 제로를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한 논란도 분분하지만 일단은 기념공원보다 새로운 건물을 건립하자는 재개발계획 쪽으로 가닥이 잡혀가고 있다.
이와관련, 조지 파타키 뉴욕주지사는 10일 연방정부에 540억달러의 피해복구기금을 요청했고 줄리아니 시장은 시정부의 지출을 15% 줄이는 긴축정책을 시행한다고 선언했다. 줄리아니 시장은 테러의 여파로 뉴욕시에서 10만개의 일자리가 사라졌고, 줄잡아 10억 달러의 세수가 날아갔다고 밝히고, 뉴욕의 재기노력에 미국민 모두가 동참해줄 것을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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