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웰페어사기 방지위해
▶ 캘웍스, 9월24일이후 신청부터
웰페어 불법 수령 사기가 극성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LA카운티가 웰페어 신청자의 가정을 방문해 수혜자격을 직접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실시하는 등 웰페어 사기 방지에 적극 나서고 있다.
25일 카운티 사회보장국(DPSS)은 캘웍스(CalWORKs) 신청자에 대해 웰페어 심사관이 직접 신청자 가정을 방문해 신청자를 인터뷰하고 수혜자격을 심사하는 ‘가정 인터뷰 프로그램(Home Interview Program)’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DPSS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웰페어 혜택을 주기 전 가정 방문을 통해 신청자의 거주환경과 빈곤 상태 등을 둘러보고 신청자가 보고한 내용이 허위인지 아닌지를 확인함으로써 웰페어 사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DPSS는 지난 99년부터 카운티 내 4개 캘웍스(CalWORKs) 사무소 관할 지역에서 가정방문 심사를 시범 실시한 결과 허위 신청 적발이 30% 늘어났다며 이 프로그램은 9월24일자로 카운티 전지역 캘웍스(CalWORKs) 사무국으로 확대돼 이날 날짜로 접수된 신청서부터 적용된다고 밝혔다.
카운티 정부의 이번 웰페어 사기 방지 프로그램은 캘웍스(CalWORKs) 신청자들 대상으로만 실시되며 이민자 현금지원 프로그램(CAPI)나 일반구호금(GR) 등 다른 웰페어 프로그램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또 캘웍스(CalWORKs) 신청자 중에서도 보호시설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나 약물재활시설에 수용돼 있는 사람, 집이 없는 노숙자, 또는 주 32∼35시간 이상 일하는 풀타임 직장이 있는 신청자들에 대해서는 가정 인터뷰가 면제된다.
DPSS는 캘웍스(CalWORKs) 심사를 위한 가정 인터뷰시 한국어 등 이중언어가 가능한 심사관을 배치하거나 통역 서비스 등을 통해 신청자의 모국어로 인터뷰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기방지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캘웍스(CalWORKs)는 웰페어 수혜자를 대상으로 카운티 정부가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것으로 한인 수혜자들도 크게 늘어 지난 2000년 말 현재 LA카운티 내 한인 수혜자 수는 187가구 508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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