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 연구소 발전기금
▶ 한국국제교류 재단과 5년간 매칭펀드
남가주 지역의 한국학 연구·학술 진흥과 커뮤니티 교육을 위한 대규모 한국학 발전기금이 미국내 최대 한국학 연구대학 중 하나인 USC에 조성된다.
USC는 19일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의 지원과 매칭펀드 모금을 통해 총 200만달러의 한국학 발전기금을 조성키로 하고 이를 위한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USC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되는 한국학 발전기금은 국제교류재단이 오는 2005년까지 5년간 매년 20만달러씩 총 100만달러를 기금 형식으로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김남길 교수)에 제공하고 대학측은 자체적으로 같은 액수의 매칭펀드를 모금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국제교류재단(이사장 이인호)은 국제사회에서 한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해외 한국학 연구 지원 등 각종 교류사업을 벌이는 외교통상부 산하 기관으로 남가주에서 한국 정부의 지원으로 대규모 한국학 학술발전기금이 조성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기금은 ▲USC내 한국학 관련 강좌 증설과 한국어 교육과정 확대 ▲한국학 교수진 추가 채용 ▲한국학을 공부하는 대학원생에 대한 장학금 지급 ▲한국학 연구진 초청 ▲한국학 학술대회 및 일반 강좌 개최 등 한국학 연구·교육 진흥 사업에 사용된다.
USC는 성공적인 기금 조성을 위해 우선 올해 말까지 매칭펀드 20만달러 모금을 목표로 자체 모금 캠페인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한국학연구소 김남길 소장은 "이번 기금 조성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USC의 한국학 연구 발전 뿐 아니라 남가주 한인 커뮤니티 행사 및 교육활동도 크게 활성화될 것"이라며 "한인 커뮤니티의 관심과 지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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