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악의 테러참사 희생자들의 넋을 위로하고 인종간의 화합과 지구 평화를 기원하는 추모열기가 전국적으로 열리고 있는 가운데 LA지역에서도 히스패닉과 아시안 이민자들이 중심이 된 추모예배와 행진이 18일 열렸다.
이날 오후5시 LA다운타운 퀀 오브 엔젤스 성당에서 LA이민자권익응호, 아태법률센터와 히스패닉계 인권단체인 라라자 등 히스패닉과 아시안 이민·노동단체가 공동 주최한 추모예배에는 히스패닉과 아시안계 이민자 300여명이 참석, 희생자들의 영혼과 미국의 안위를 기원하는 기도를 올렸다.
특히 이날 예배는 개신교, 천주교, 유대교, 회교도등 각 종교 성직자 10여명이 참석, 인종과 종교간의 화합과 단합을 강조했다. 힐다 솔리스 연방하원의원, 길 세디요, 주디 추 주하원의원, 닉 파체코 LA시의원등 정치인들도 다수 참석했으며 참석자들은 한시간여동안의 예배를 가진 후 다운타운 지역에서 촛불 추모행진을 가졌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조기를 무료로 배부했는데 참석자들은 물로 지역 주민까지 줄을 서서 성조기를 받아가 테러참사이후 미국인들의 애국심이 고조되고 있음을 반영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