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내 최대 한국학 연구기관 중 하나인 USC 한국학연구소(소장 김남길 교수)가 향후 5년간 200만달러의 발전기금을 조성, 남가주 지역 한국학 연구와 교육이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17일 USC는 한국국제교류재단(Korea Foundation)으로부터 100만달러를 지원받기로 합의하고 이를 바탕으로 총 200만달러의 한국학연구소 발전기금을 조성한다고 발표했다.
USC는 이 기금으로 ▲한국학 관련 교수진을 추가 채용하는 한편 ▲매년 한국학 학술대회와 일반인 대상 강좌를 실시 ▲한국학 연구 장학금 지급 ▲한국학 방문교수 초청 ▲USC내 한국학 관련 강좌 증설 ▲한국어 교육과정 확대 등의 한국학 연구·교육 사업을 벌여나갈 계획이다.
USC에 따르면 이번 국제교류재단의 100만달러 지원금은 매칭펀드 조성을 조건으로 향후 5년간 매년 20만달러씩 제공되며 USC가 자체적으로 매년 같은 규모의 매칭펀드를 모금해 2005년까지 총 200만달러의 발전기금을 조성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USC는 기금 모금 캠페인 시작을 알리는 기자회견을 19일 오후 3시 USC 한국학도서관에서 갖는다고 밝혔다.
김남길 한국학연구소장은 "이번 국제교류재단의 USC 한국학연구소 기금 지원은 미국내 한국학 발전은 물론 해외 최대 한인 밀집지역인 남가주 지역의 한국학 관련 커뮤니티 행사와 교육 활동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100만달러 매칭펀드 조성 계획이 성공적으로 완료될 수 있도록 한인 커뮤니티의 큰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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