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플레이오프 경기도중 토론토 메이플립스의 타이 도미로부터 기습적으로 안면을 팔꿈치로 강타당해 기절한채 실려나갔던 뉴저지 데블스의 스타 디펜스맨 스캇 니더마이어가 7일 도미의 행동이 사전에 계획됐던 것이었을 가능성을 시사해 관심을 모았다. 니더마이어에 따르면 도미는 앞서 벌어진 시리즈 2차전에서 니더마이어에 강한 크로스첵을 당한 뒤 반드시 보복하겠다고 위협했었다는 것. 그는 심지어 도미가 "보복이 출장정지를 받을 정도로 무서울 것"이라고 협박했는데 결국 그 말대로 된 셈이라고 털어놨다. 도미는 이번 사건으로 최소한 나머지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징계를 받았으며 뇌진탕을 입은 니더마이어는 지난 두 게임에 나오지 못했고 9일 시리즈 7차전에도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현재 데블스와 메이플립스는 시리즈전적 3승3패로 팽팽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